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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는 애국자들이 많이 나와야
글쓴이: 조용희(choyh07)
등록일: 2011.03.19 조회: 1433

용기있는 애국자들이 많이 나와야

지난 3월 1일 재향군인회를 주축으로 대한민국성우회와 국가정체성국민협의회 및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 등 수많은 애국단체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북 독재정권 타도· 종북세력 척결 범국민대회'를 개최하였다.

새봄 새 기운이 동토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고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혁명 (Jasmine Revolution)이 춘풍을 타고 중국을 거쳐 북한에도 빠르게 밀려들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들여오고 있다. 김정일의 세습독재, 부정부패, 인권유린 등 폭압정치도 시간상 문제일 뿐 파멸의 종점으로 치닫고 있다. 다만 세기의 독재자 리비아의 카디피보다 몇 십 배도 더하는 최후의 발악적 폭력 분출을 쏟아낼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통일을 위한 보다 많은 전략과 태세를 서둘러 갖춰야 한다. 북괴의 도를 넘는 위협과 능멸, 종북세력의 극에 달하는 이적행위, 재스민혁명이 몰아칠 경우 김정일의 이성 상실과 예상되는 폭압적 폭력 선택의 우려 등 한국의 대내·외적 상황은 싸워 이기는 강군육성과 더불어 애국세력의 광대한 결집과 확산이 다급한데도 그 주체가 없다. 이 나라의 통치권력과 정부, 국회· 정치권에도 용기있는 진정한 애국자들이 보이질 않는다.

최근의 종북세력 척결 범국민운동전개는 만시지탄이나 불을 지핀 것만도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이 나라에 종북세력과 좌파정권 10년만 없었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수년전에 선진국대열에 진입했고, 북 핵도 없고 남북격차확대 상황에서의 한반도평화정착도 진전을 가져왔을 것이다.

금번 '북괴 권력세습·종북세력 척결 국민대회'에서 한국대학생포럼 대변인 조OO양의 포효(咆哮)를 듣고, 필자는 그만 행사가 끝날 때까지 떨군 고개를 들을 수가 없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대학생으로서 종북주의자들에게 권고합니다. 이제 그만 하십시오! 우리 대한민국을 헐뜯을 열정이 있다면 2000만 동포를 굶어 죽이고 3대에 걸쳐 권력세습하는 김정일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북한을 민주화하는 데 힘을 쏟으십시오! 여러분의 그 뜨거운 열정과 힘으로 김정일 독재를 무너뜨리는 일에 즉각 나서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라고, 참된 애국을 돌아보시라고 가슴이 터져나갈 듯 외쳐댔다.

우리 어른들이 자식들에게 재산 몇 푼 넘겨줄 궁리만 했지 영원한 행복이 보장되는 자유민주국가를 유산으로 넘겨줄 혼신의 노력을 과연 얼마나 했는가? 몸을 너무 아껴 온 것 아닌가? 후회스러웠다.

이상의 현실로 미루어,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자유민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종북세력 척결은 충용스런 애국시민의 몫이 되었습니다. 정부와 국민은 애국세력을 확대시켜야 한다. 국가의 현상에 대한 불평불만과 걱정만으로는 나라의 안위가 지켜지지 않는다. 전시에는 전선으로, 평시에는 거리로 뛰쳐나와 적과 싸우고 반국가세력과는 투쟁하는 용기있는 애국자가 많이 나오도록 길러나가야 한다.

反逆不義를 마주하고도 못 본채 외면하고 참아주는 것은 도량(度量)도, 애민(愛民)도 아니며, 적을 숨겨 주는 범죄자와 다를 바가 없다. 통치권력과 정치세력, 각계각층의 선도세력이 애국운동의 선두에 나서야 하며, 국가는 애국세력을 우대하고 애국자와 그 후손이 존경받는 사회로 변모해야 한다.

이 나라는 지금까지 그러한 역사성, 민족성을 바르게 세우지를 못 했다. 시대마다 정치권력의 필요에 따라 배제되고, 배치· 전도되는 망국의 역사를 밟아 왔다. 실례로 건국 후 독립운동가들은 신분을 감추고 숨어 살았으며 그 후손들은 못 배우고 계속 가난에 쪼들렸고, 친일파는 건국세력이 되고 그 후손들은 대를 이어 권력과 부를 세습하였으며, 국가의 명을 받들어 나라를 지킨 군인은 역적이 되고, 학생들을 보호하다 불타 죽은 애국경찰들은 반민주세력으로 전락하고, 반역 폭도들은 민주화세력으로 인정, 국가유공자가 되어 많은 보상금까지 받는 것을 끓어오르는 역겨움을 참으며 많이도 보아왔다.

그러한 역사적 실책이 오늘날 실리주의사회에서 진정한 애국심, 용기있는 애국자의 출현을 가로막았을 뿐만 아니라, 매국·친일파와 그 후예들, 공산주의자·빨치산과 그 후예들이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이제는 직위를 드러내놓고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기회만 잘 타면 국가에 반역해도 더 잘살고 잘 나가고, 군대를 기피해도 국회의원 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고위공직에 더 높고 빠르게 올라가는 풍토에서, 어느 누가 국가에 목숨바쳐 충성하고 애국하려 들겠는가?

일평생 삿갓 쓰고 숨어살아야 할 위인(爲人)들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누구 때문에 자신들이 성공과 풍요에 이르게 되었는지? 조차 돌아보기를 거부하는 뻔뻔스럽고 파렴치한 친일세력· 반국가세력· 종북주의자들이 너무나 많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가의 중요정책·결정이 그들의 비뚤어진 머릿속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김정일 독재를 편들고 옹호하며, 종북주의자들의 반국가·이적행위를 두둔하고 비호하고 있는데도, 그들을 척결하려는 우국세력이 없다는 현실이 국민을 슬프고 불안케 한다. 통치자도 집권여당도 어떤 야당도, 사법부마저도 국가안위를 위한 헌법질서를 바로잡으려는 의지가 없어 보이는 것은 국민을 더욱 분노케하고 실망시키고 있다.

금년 3·1절 행사는 튀니지의 민주화열풍이 북한개혁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면서도 왠지 씁쓸하기만 했다. 92년 전 우리의 선열들은 후세의 자유·평화·행복을 위하여 목숨과 피·땀으로 일제에 항거, 조국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는데 3·1정신은 실종된 지 이미 오래고 그 후손들은 오늘날까지도 친일·매국세력에 짓밟히고, 애국하고 의로운 자는 패(敗)하고 매국하고, 불의한 자가 흥(興)하는 나라의 현상이 부끄러워서다.

애국시민 여러분! 그래도 우리는 선열들의 숭고한 3·1정신을 이어받아 동강난 우리사회를 하나로 이어야합니다. 자유를 추구하는 국민 모두 분연히 일어나 선열들의 애국 혼 되살려, 김정일 독재정권 타도하고 종북세력척결에 동참합시다. 그들을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하여 우리 후세들에게 자유·평화·행복으로 통일된 나라를 유산으로 물려줘 선열들께 다함께 보답합시다.

                                         2011. 3. 02.

 국민안전운동본부 고문,독립유공자유족회 이사 

            전, 국군수송사령관(예비역 준장)   조  용  희

 

전우뉴스 2011. 3. 15.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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