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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독립공원 '왜색' 없앤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08.07.23 조회: 1503

서대문 독립공원 '왜색' 없앤다

내달 재조성 공사… 연못 등 한국 전통식 단장
독립운동사 전시·교육의 메카로 조성키로

 

◇서대문 독립공원 조감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이 확장되면서 일본 색채가 배제된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2일 서대문구 현저동 101 일대 10만9194㎡에 자리한 서대문 독립공원을 재조성하는 공사를 다음달 13일 시작해 내년 광복절에 즈음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사에는 총 234억원(보상비 175억원, 시설비 59억원)이 투입되고, 독립문 주변 3827㎡의 노후건물 밀집지역을 포함하는 1만㎡ 크기의 광장(독립마당)이 조성된다.

특히 순국선열추념탑과 독립관 사이에 위치한 860㎡ 크기의 일본식 연못은 한국 전통 양식의 연못으로 단장된다.
시는 이를 위해 연못 중간에 섬 형태로 쌓여 있는 돌을 없애고 연못의 전체 모양을 대칭을 이루는 네모 반듯한 형태로 바꿀 예정이다.

아울러 3·1운동 기념탑과 독립문 사이의 일본식 조경(원형 테두리에 화초를 심고 그 중앙에 향나무를 심은 형태)을 자연스럽게 개량하면서 주변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10여그루를 소나무 같은 고유 수종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독립문에서 3·1운동 기념탑과 서대문형무소로 이어지는 구간에 역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흔적의 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 공사와는 별도로 1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의 낡은 옥사를 보수하고 전시시설과 조경을 개선해 내년 광복절 이전에 독립운동사 전시·교육의 ‘메카’로 단장하기로 했다.
서대문 독립공원은 지난 1987년 이곳에 있던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으로 이전한 뒤 1992년 공원으로 개장했으나 일본식 연못과 조경 등으로 인해 공원 본래의 역사적 의미가 퇴색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독립공원의 연못과 조경은 당시 일반적인 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재단장 공사를 통해 정형화된 일본풍의 시설물을 말끔히 털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세계일보,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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