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족회 활동 > 유족회활동보고
제335차 정기 월례회(2011. 1. 18.)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1.01.27 조회: 1312


<김삼열회장>
우리는 그냥 모이는 것이 아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기 때문에 중요한 일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모임이
바로 매달 열리는 이 월례회이다.
한 달에 한 번씩 1년이면 12회, 10년이면 120회이다.
335회라는 숫자는 30년간 매달 한번씩 꾸준히 모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선열들이 이루어놓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행동으로 보이고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되기 위해, 민족정기의 등불이 되기 위해 사회를 바르게
역사를 바르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역사를 배우지 않는 나라에 살고 있다.
그래서 친일파가 득세를 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역사불감증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독립운동가가 못 살고 친일파가 잘 사는 나라가 돼버린 것에 대해
우리의 나약함을 실감하고 있다.

2011년 1월,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달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선열들의 유훈을 계승하는 사업에 한층 더 힘을 써야 할 것이다.

<경과보고>
경과보고는 발송된 회보로 대신한다.
요즘 광복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친일파 재산 환수이다.
행정법원 재판 참관을 시작으로 하여 민일영대법관의 자택이 있는 방배동을 3차례 방문하여
집회를 하였을 뿐 아니라 친일 무용가 최승희 기념사업 저지를 위해 강원도 홍천을 찾아가
홍보활동에 30여 명의 유족이 참가한 바 있다.
친일파 이해승의 후손에 관한 재판을 관장하는 변호사가 법무법인 율촌 소속이다.
율촌 앞에서도 집회를 가졌으며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을 찾아가 항의 시위를 하였다.
석근영 광복회서울특별시지부장을 비롯하여 차창규 광복회 사무총장 및
대한광복선열부인회 회원 10여 명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소복을 입고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햇다.
12월 26일에는 하얼빈 등지에서 영주귀국한 독립유공자 후손이
합정동 회관에서 모임을 가졌고 오늘 대표 5명이 참가하였다.

<원로 회원 석근영지부장>
독립유공자유족회 김삼열회장을 위시하여 임원,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만복을 기원한다.
작년 말에서 금년 초에 이르는 기간 동안 광복회서울시지부, 경기도지부, 유족회원,
선열부인회 회원들이 영하의 날씨에 새벽부터 떨며 모여
친일파 재산환수에 관해 집회를 하고 있다.

광복이 된지 7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우리는 이런 집회를 해야 하나
씁쓸한 생각이 들면서도 일제 잔재 척결을 위해 우리 모두 전력을 다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2011년, 좋은 기록을 많이 세워 도약하는 해로 만들기를 바란다.

<남만우 광복회 부회장>
역삼동 시절, 너무 어려운 시절의 유족회를 생각하면서
시집간 딸이 친정에 오면 떠오르는 생각처럼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법은 정의의 산물이다.”라고 한다. 판결은 정의로워야 한다.
세계사, 민족사적으로 볼 때‘친일민족반역자’란 어떤 의미인가?
친일파의 문제가, 1945년 이전의 문제가 이제 와서 무엇인가?
필리핀을 비롯한 60여 개국이 2차대전 당시 식민지 생활을 했다.
그들 나라에도 우리나라처럼 독립운동가와 침략국에 붙어 잘 사는 사람들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것은 양립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일본보다 거기 붙어사는 친일파가 더 나쁜 것이다.
사이또를 저격한 강우규의사를 고문하고 팔다리를 부러뜨리는 김태섭형사에게
강우규의사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일본인도 아닌 조선인의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못 살게 하느냐?”
이에 김태섭형사는 이렇게 응대했다.
“조선이 독립하면 일본사람은 도망가면 되지만 나는 죽는다.”
그말대로라면 그가 죽었어야 했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
한일강제병탄의 도장을 찍은 70여 명 중 8명이 작위를 반납했는데
이해승은 최고 작위인 후작을 받은 자이다.
부작위에 대한 작위범이란 말이 있다.
사업가도 아닌 이해승이 재산을 모은 것은 최고위층의 작위 탓이었다.
이건 개연성의 문제이다. 하지만 재판정에서는 그것을 묵살하고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친일파 김태섭의 말은 반대로 나타났다.
한사람도 죽지 않고 기득권 세력으로 고스란히 남아 독립운동하던 사람들과
그 후손들이 쉬쉬하며 살아온 것이다.
수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것은 바뀌지 않았다.
일제시대 일본 밑에 있던 친일파가 기득권 세력으로 있는 우리나라를
그래서 일본이 무시하는 것이다.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이 나라의 진짜 친일파들을 모두 없애자.

<차창규 광복회 사무총장>
2011년이 됐는데 서글픈 일만 자꾸 나오고 앞으로 할 일은 산더미 같은데
세월은 가고 나이는 먹고...
나라를 팔아먹고 그것에 협조한 사람들은 떵떵거리고 잘 살고
나라를 구하는 일을 했던 사람들은 못 사는 나라는 세계에서 대한민국 하나밖에 없다.
‘신판 민족반역자’란 말이 있다.
요즘 회원들이 아침마다 신판 민족반역자를 규탄하러 나가는데
전국의 7,000여 회원들 중 60~100여 명만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 10여 차례의 집회를 가졌다.

또 한 가지 공지사항은 지난 100여 년 동안 독립운동 하신 분들의
위패 하나 모시지 못하고 있었는데 용산가족공원에 선열들의 위패봉안소를
설치하기로 결정되었다. 가장 중요한 현안은 친일 행위자 척결이다.

<윤재희 상임부회장>
재원이 많아서가 아니라 장학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유족장학회를 발족하였다.
우리 사회는 공정사회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서 그럴 수는 없다.
출발선상에 선 마라토너들도 운동화의 종류가 다르듯
광복사회에는 불우하게 지내는 사람이 유독 많다.
유족회의 장학 사업을 활성화하고 그것을 키워서
장학재단으로 만들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
장학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제목
제92주년 삼일절 이모저모 2011.03.03
소복 입고 재판 방청 대기 중인 회원들 2011.02.15
제335차 정기 월례회(2011. 1. 18.) 2011.01.27
[화보] 2010년 12월 유족회 활동 2011.01.27
제334차 정기 월례회(2010. 12. 21.) 2011.01.27